2015. 10. 21.자 매일경제 인터뷰 

`법조계 고바우` 변호사 이영욱씨…변협신문에 4컷만화 10년 연재
만화 그리다 저작권법에도 관심…콘텐츠수출 돕는 전문가 될것

 


 

  

 

- 기사링크 : 2015. 10. 21.자 매일경제 인터넷 기사(만화로 변론하고 판례 쉽계 해석..새 장르 개척) - 

 

 

그에게서 두 장의 명함을 받았다. 하나는 변호사 명함이다. 법무법인 감우의 파트너 변호사라는 직책이 적혀 있다. 다른 하나는 만화가 명함이다. 명함 속에는 직접 그린 귀여운 캐릭터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다. 어울리지 않는 두 명함을 한데 포개놓고 보니 비로소 한 사람이 보인다. 주인공은 이영욱 변호사(44·사법연수원 44기)다. 그는 만화 그리는 변호사다. 변협신문에 2006년부터 4컷 만화 '변호사 25시'를 연재해 올해로 10년째다.

"당시 대한변호사협회 홍보이사였던 하창우 변협회장이 변협신문에 만화를 그려보라고 권유하셨어요. 막 2년 차 변호사였던 제가 변호사를 소재로 그리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몇 번이나 말씀하셔서 시작하게 됐죠." 

 

... 생략

 

변협신문에 10년간 만화를 연재하며 이 변호사에게 붙은 별명은 '법조계 고바우'다. 시사만화가 김성환 화백이 50년간 그린 만화 '고바우 영감'에서 따온 것. 별명 값을 하려면 40년은 더 연재해야겠다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. "만화 그리는 변호사가 저 말고는 없어서, 후임 나올 때까지는 꼼짝없이 그려야 할 것 같습니다. 하하."

<이영욱변호사 (법무법인 감우) >